더 재킷
감독 존 메이버리 (2005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키이라 나이틀리,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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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 제목을 봤을 때 옷입고 공간이동하는 영화를 떠올렸다. 순간이동도 하고 누구한테 붙잡히기도 하고
그런 예고편을 봤던 기억이 났기 때문에.
나의 착각이었다. 그 영화는 '재킷'이 아니라 '점퍼' 였다.-.-

상당히 매력있는 배우중 하나인 키이라 나이틀리도 출연.
'나비효과'를 만든 감독이기에 살짝 기대감을 갖게 한 영화였다.
나비효과도 시간이동이라는 소재. 더 재킷도 같은 소재지만 그것을 다루는 방법은 사뭇 다르다.
나비효과는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잘못된 결과가 나와 그것을 바꾸려고 자꾸 과거로 가지만.
더 재킷은 우연히 미래로 가게된 사나이가 자신이 이미 죽었음을 알고 왜 죽었는지 이유를 밝혀내고
또 죽기 전에 좋은 일을 하게 된다는. 조금은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영화다.
사실 죽는 이유는 참으로 어이가 없다.(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듯)

얼마전 007카지노로얄의 주인공도 조연으로 나오는데, 영화를 한번봐서는 이해 하지 못할 내용들의 중심에 서있다.
(나중에 자세히 쓴 리뷰를 보고서야 알았다. 감독 혹은 시나리오 작가의 IQ가 상당히 높은거 같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는 어둡지만, 자신이 이미 죽은 것임을 알고, 남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남은 시간을
쓰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던. 오랜만의
가슴따뜻한 영화였다.

Posted by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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